신간소개 2013. 12. 12. 17:26



마리 앙투아네트는 과연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될텐데”라는 말을 했을까?

인물화 속 사람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역사적 이야기들



<< 책 소개 >>


그림 속의 주인공들에게 숨겨진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들은 인물을 주제로 하고 있는 것이 많다. 그렇기에 인물화는 그 시대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훌륭한 자료인 동시에 그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려주는 좋은 친구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왕이나 왕비 혹은 위대한 장군이나 미인들의 이야기를 눈으로 보며 그림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를 배우게 하는 훌륭한 교육 자료가 된다. 이 책에 나오는 그림 속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역사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되길 희망한다.




<< 저자 소개 >>


이여신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졸업. 역사콘텐츠연구회 ‘어제그리고오늘’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 『미래를 열어주는 세계 역사박물관』, 『특목고 엄마들』, 『어린이를 위한 고대문명사』, 『위인들의 재능이야기』 시리즈, 『천하무적 속담왕』 등이 있고, EBS 초등영어교재 『요요플레이타임』, 『똑똑 영어놀이터』를 기획한 바 있다.




<< 출판사 리뷰 >>


마리 앙투아네트는 과연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될텐데”라는 말을 했을까?


궁중 대례복을 입은 그림 속의 마리 앙투아네트는 매우 아름답고 화려하다. 프랑스 왕실을 상징하는 담비 털을 덧댄 파란색 망토를 두르고 당시 귀부인들 사이에 큰 유행이었던 ‘푸프 머리’를 하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미모로 인기가 높았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치스럽고 보석을 좋아한다는 좋지 않은 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는 한순간에 떨어진다. 프랑스 왕실에서는 왕실에 대한 불만이 높았던 여론을 달래기 위해 왕비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으로 그리라고 명령을 하였고, 당시 왕비의 전속 화가였던 비제 르브룅의 손에 의해 레이스를 없앤 심플한 옷차림에 손에는 장미 대신 아이의 손을 잡은 자애로운 왕비의 모습으로 그려지게 된다.


그렇지만 과연 마리 앙투아네트는 후대에 알려진 대로 사치가 심하고 안하무인인 사람이었을까? 이 그림에서 우리는 프랑스 왕실이 험악해진 여론을 완전히 외면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 그녀는 이전의 왕비들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왕실을 꾸려갔고, 정치적으로 무능했던 남편을 많이 도와주었다고 한다. 루이 16세 때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런 평가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될 텐데”라는 이야기도 후에 왕실에 대한 반감이 극도에 달한 프랑스의 민중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한다.


그림 속 사람들이 전하는 숨겨진 이야기들


이처럼 단순히 그림으로만 보면 잘 그린 그림에 불과하지만 사진이 없던 그 시절의 그림은 우리에게 보다 많은 것을 전달해주고 있다. 특히 인물화는 자연이나 정물을 그린 그림에 비해 아주 잘 기억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그림 속의 인물들에 얽힌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림의 주인공이 되기까지의 역사가 함축적으로 담겨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인물화는 보는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고 오랫동안 머릿속을 맴돌게 하는 힘이 있다는 점이다.


지금은 사진으로 기억하고 싶은 장면을 담아 남기는 일이 일상적인 일이 되었지만, 그림 속의 사람들이 그려질 당시만 해도 권세와 재력이 있는 사람이나 화가를 고용하여 그림을 남길 수 있었다. 또한 화가들은 역사적인 장면들을 그림으로 남겨 후세에 전했다. 우리는 이들로 인해 그림 속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보며 자연스럽게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알 수 있고, 인문학적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역사 속의 왕과 왕비에서부터 신대륙 발견에 이르기까지


이 책의 1장에서는 <역사에 남은 왕과 왕비들>을 살펴봄으로써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 어떤 중요한 사건이 있었는지, 그 상황에서 왕과 왕비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결국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배우게 된다. 특히 중세 시대에 초상화는 왕이나 귀족만이 누릴 수 있었던 사치품이었기 때문에 왕과 왕비가 나온 인물화를 봐야만 그 시대에 대해 알 수 있기에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그림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어떤 연유로 그림에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보게 된다. 2장 <누구를 그린 것일까?>에서는 다빈치의 모나리자에서 신윤복의 미인도에 이르기까지 이들 주인공이 어떤 삶을 살았으며, 그 시대에 어떤 일을 했는지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배울 수 있다.


나라의 기본인 왕과 왕비에 대해 배우고 그림의 주인공에 대해 살펴봤다면, 이들이 그림 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하게 마련이다. 3장 <무엇을 하고 있을까?>에서는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춤추는 사람들, 카드 게임을 하면서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 돈을 세는 중세 유럽의 은행가 등 그림의 주인공이 하고 있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그 순간을 포착한 흥미진진한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4장 <무슨 일이 있었을까?>에서는 세계를 바꾼 전쟁과 힘을 가진 자들의 권력 다툼, 신대륙의 발견에서 독립까지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장면들을 기록한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를 배울 것이다.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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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2013. 12. 10. 11:01




<< 책 소개 >>


당신이 그동안 들어왔던 식품첨가물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잊어라!

값싼 원료를 보기에 좋고, 맛도 좋은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준다는 ‘마법의 가루’ 식품첨가물. 지금까지 우리는 TV, 언론과 책, 그리고 지인들에게서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에 대해 끊임없이 듣고 기피해왔다. 하지만 조미료만 하더라도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과 100% 똑같은 ‘천연 발효 물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제는 온갖 오해와 편견에 둘러싸인 식품첨가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식품첨가물을 제대로 이해하여 식품에 대한 불안함을 덜어낼 때이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한 식품을 먹고 있다. 지금부터 20년 이상 첨가물을 다루고 분석한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진짜 식품첨가물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저자 소개 >>


최낙언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으며, 1988년 12월에 제과 회사에 입사하여 기초연구팀과 아이스크림 개발팀에서 근무하고, 2000년부터는 향료회사에서 소재 및 향료의 응용기술에 관하여 연구했다.


2009년, 텔레비전을 보던 중 첨가물과 가공식품을 불량식품으로 포장하는 거짓된 프로그램에 충격을 받아 제대로 된 답변을 찾기 위해 홈페이지(www.seehint.com)를 만들고, 여러 자료를 스크랩하고 연결, 정리하여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한 결과물을 하나씩 선보이고 있다.


저서로는 『불량지식이 내 몸을 망친다』, 『당신이 몰랐던 식품의 비밀 33가지』, 『맛이란 무엇인가』가 있으며, 나머지 생각도 몇 권의 책으로 마저 마무리 할 예정이다.


현재는 식품으로부터 자연과학으로 관심사가 옮겨져, 지식을 구조화하고 시각화하여 동시에 전체와 디테일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을 개발 중에 있다.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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