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2014. 2. 14. 13:12


부제 : 제이씨현시스템 30년 비밀 코드


“당신의 기업에서 피비린내(PIBILLN)를 지워라”          


30년 묵은 사업 경험을 젊은이와 공유해 그들을 도와야 하지 않을까. 나이 든 기업가의 책무 같은 걸 느꼈다. 60년, 100년 가는 회사를 만들려면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를 글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자랑이나 변명이 아니다. 패기에 찬 젊은 기업가에게 내미는 사업 성공의 작은 실마리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차현배 제이씨현시스템 회장이 이 책을 쓴 이유다. 제이씨현시스템 30년의 사이사이에 끼워 둔 ‘보람’으로부터 100년 가는 기업을 위한 경영 밑돌을 함께 찾자는 것. 후배 경영인을 위한, 궁극적으로 사회를 위한 선배 기업가의 책임 의식이라 하겠다.


책임 의식은 제이씨현시스템이 전개한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내보이는 것으로 이어졌고, 알토란같은 고언으로 분출했다. 


“필라(PILLAR)로 경영하라.”

열정과 통찰력으로 기업의 기둥(필라)을 세우라는 얘기다. ‘필라’로 30년, 60년 넘어 100년을 버틸 대들보를 지탱하라는 것. 열정과 통찰력에 더할 ‘필라’가 이 책에 오롯하다.


“피비린내(PBILLN)를 지워라.”

돈과 눈먼 기술에 매이지 말라는 얘기다. ‘피비린내’를 경계하라는 것.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것은 돈과 눈먼 기술뿐만 아니다. ‘피비린내’를 제대로 감지할 때 이 책의 모자람이 없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마케팅이 강한 회사다. PC 부품과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통합 배선, 정보 보안 솔루션으로 잔뼈가 굵었다. 기술 발전 속도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체득했다. 체력을 다진 뒤로 자동차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모니터 같은 새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몸집을 키웠다.


연간 매출 10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한 제이씨현시스템은 창립 30주년(2014년 2월 14일)을 맞아 새 출발을 꾀했다. 이 책은 제이씨현시스템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밑돌로 쓰일 터다. 차현배 회장과 제이씨현시스템 임직원의 결의가 단단한 만큼 뭇 기업가의 귀감이 될 만하다.

  


지은이 : 차현배


차현배는 1947년 섣달 19일 저녁과 20일 새벽 사이에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님 슬하를 떠나 서울에서 유학했다. 중학교 친구와 교직원 아들의 가정 교사였을 정도로 공부를 곧잘 했지만 가세가 기울기 시작한 집안의 장남이었기에 덕수상업고등학교로 갔다. 고교를 졸업하고 은행에 취직해 얼마간 돈을 번 뒤 대학에 가면 되리라 여겼다. 


스스로 그리 결정했으되 직장에 매몰돼 영원히 대학에 가지 못할 것 같아 생각을 바꿨다. 어렵게 준비한 끝에 한국외국어대 베트남어과를 선택했다. 베트남 전쟁 때문에 베트남어 수요가 있겠다고 생각한 결과였다. 그 전쟁에서 미국 군수물자를 수송하며 사업을 크게 일으킨 ‘한진’을 떠올리며 기업가의 꿈을 키웠다. 해병대 하사관학교에 지원한 이유 가운데 하나도 베트남 전쟁에 닿아 있었고 그곳에서 ‘끝까지 인내하는 정신’을 체득했다.


나름대로 애를 썼지만 참전할 기회는 오지 않았다. 대학을 마친 뒤 농협중앙회에 들어가 일터를 처음 겪었다. 그때 쌓은 무역업 경험을 살려 1978년 ‘선경’으로 일터를 옮겼고 삼보컴퓨터 피시(PC)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눈을 떴다. 개안(開眼)이 창업으로 이어져 1984년 제이씨현시스템의 전신인 ‘현컴퓨터’를 세웠다. 이후 30년 동안 살아남았고, 이제 100년을 향한 밑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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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2014. 1. 7. 08:31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끌 세상의 변화를 예측할 

신지식이 오롯한!”          



신 시사(時事)는 새말에 깃들 때가 많다. 새말이 시대 흐름을 투영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특히 인류가 열어 가는 ‘빠른 발전’의 본보기인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분야에서는 참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새 기술이 등장해 새말을 낳는다. 새말은 시사성을 품었음은 물론이고 문화 질서를 바꾸는 힘도 지녔다. 우리가 새말, 무엇보다 ‘ICT 새 용어’에 주목할 이유다. 


새 용어는 ‘상식(常識)’으로 정착할 때가 많다.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할 지식이 된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알아야 할 사리 분별과 견문, 곧 상식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유용한 나침반이다. 세상의 중심에서 타인과 원활히 활발하게 교류할 도구인 셈이다.


이 책은 그래서 도구다. 미래 세상을 앞서 내다보는 데 유용하다. ‘ICT 시사상식’을 다뤘으되 그 안에 파묻히지 않았다. ICT가 깃든 우리의 삶을 제대로 내보였다. 정부 정책, 경제 현상, 인터넷 문화뿐만 아니라 우주 공간에까지 ‘창(窓)’을 넓힌 까닭이다. 그만큼 인류의 삶이 ICT를 발판으로 삼아 빨리 풍성해졌고, 더 빨리 발전할 태세라는 뜻이다.


저자들은 <전자신문> 기자다. 매일매일 ICT에 천착한다. 새 소식을 찾고, 새 사건의 원인과 내용을 따지고 든다. 남보다 먼저 알려 하고 연구한다. 이 책은 이런 노력의 결실이다. 땀이다. 저자들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일어난 ICT 발전과 이에 따른 인류 삶의 변화를 살피기 위해 늘 깨어 있었다. 이런 집필 환경은 이 책이 태생적으로 미래를 지향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세상 변화에 돋보기를 들이대려는 이, 인터넷을 포함한 정보통신 분야에서 창업하려는 이, 취업을 준비하는 이에게 유용한 책이다. 2013년 1월 세상에 나온 <ICT 시사용어 300>과 함께 일독할 만하다. 



<< 지은이 소개 >>


이은용은 1995년 4월부터 전자신문 취재 기자, 국제(외신)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2012년 4월부터 출판팀원으로 일했다. <옐로 사이언스>(2005년), <미디어 카르텔>(2010년), <빨강 독후>(2012년), <ICT 시사용어 300>(2013년) 등을 썼다.

유효정·안호천·정진욱·정미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현장 취재 경험이 풍부한 전자신문 기자다. 전자신문 글로벌뉴스부에서 세계 ICT 흐름을 조망하고 있다.

전자신문은 1982년 9월 22일 창간해 32년째로 접어든 일간 신문이다. 정보통신·과학기술 콘텐츠 너머 미래를 앞서 바라보는 매체다.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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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2013. 12. 5. 11:09



부제 : 혁신의 열대우림, 실리콘밸리 7가지 성공 비밀


"실리콘밸리를 가장 잘 이해하고 분석한 책"


최근의 인류 혁신을 설명할 수 있는 모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벤처 기업들과 빠르게 성장하는 신생회사의 대부분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몇몇의 독특한 장소에 모여 있다. 문제는 이 장소들이 왜 특별한가 하는 것이다. 재능 있는 사람, 획기적인 아이디어, 풍부한 자본과 같이 혁신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도시라 해도 그곳 모두 혁신의 도시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벤처캐피털과 글로벌 개발의 세계적 권위자인 두 명의 저자는 ‘혁신 생태계’의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독창성으로 대표되는 실리콘밸리를 다른 곳에 구축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실리콘밸리를 살아있는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규명하고, 이의 본질을 ‘열대우림(Rainforest) 모델’에서 찾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관념을 넘어서는 혁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다양한 동식물이 번성하는 정글 생태계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열대우림 지역을 언급한다. 열대우림은 지구상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고 고온다습한 지역으로, 아마존과 같이 수많은 동식물이 그 다양성 속에서 울창한 생태계를 이루며 번성하는 곳이다.


저자들이 새롭게 소개하는 열대우림 모델은 사람이 생물학적인 존재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즉 인간 사회를 하나의 생태계로 보는 것이다. 생물학에서 자연 생태계는 환경 내 유기체들 간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 열대우림은 인간 생태계로, 사람들의 창의성, 비즈니스 감각, 투자 자본 등 여러 요소가 적절히 섞여서 번창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들이 탄생하는 곳이다. 혁신은 아이디어, 재능, 자본이 있는 사람들의 ‘특별한 융합’으로 인해 그 불꽃을 태울 수 있다.


이 책은 열대우림의 신비한 메커니즘을 보여주며, 혁신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구축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및 리더십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혁신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고 열대우림을 확장할 수 있는 도구들을 만든다면 미래는 매우 희망적일 것이라 저자들은 말한다.



<< 지은이 소개 >>

빅터 W. 황(Victor W. Hwang)은 실리콘밸리에서 거주하고 있는 벤처캐피털리스트이자 기업가다. 그는 세계경제 혁신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우면서 이들에 투자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T2 벤처캐피털(T2 Venture Capital)의 공동 창업자 겸 CEO다. T2 벤처캐피털의 주요 고객은 세계은행,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시스코 등 다수의 기업과 정부기관이다.

그는 민간 벤처와 공공정책 양 부문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수많은 스타트업 창업팀을 설립하거나 설립에 관여해왔다. 그는 미국 국가과학재단, 미국 국립보건원과 같은 연방정부기관에서 지원하는 수많은 스타트업을 멘토링하는 라르타 인스티튜트(Larta Institute)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또한 엔젤투자와 기업 인수합병 및 상장(IPO) 등과 관련한 기업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시카고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 명예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보스턴, 시카고, 아이오와, 인디애나, 로스앤젤레스,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 D.C., 텍사스의  오스틴 등 미국 내 다양한 도시에서 생활했으며, 현재는 실리콘밸리에서 두 아들 앤더스(Anders)와 어거스틴(Augustine), 그리고 아내 크리스티나(Christina)와 함께 살고 있다.

그렉 호로윗(Greg Horowitt)은 T2 벤처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로, 다양한 기술 스타트업과 생명공학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주정부, OECD, 아스펜 인스티튜트(Aspen Institute), 미국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 등의 다양한 기관에 컨설팅, 조언자, 연설자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에 위치한 씽크탱크이며 혁신적 생태계의 개발과 성장을 연구하는 글로벌 커넥트(Global CONNECT)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그의 지휘 아래 글로벌 커넥트는 20개국의 40개 이상 프로그램을 어우르는 세계 최대의 혁신 네트워크 허브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다. 이전에는 샌디에이고가 기술 산업의 리더로 떠오를 수 있게 한 단체인 커넥트(CONNECT)의 임시 CEO를 역임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벤처캐피털 SK 글로벌(SK Global)의 사내 창업가(Entrepreneur-In- Residence)와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회장 겸 CEO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버크셔 헤더웨이(Berkshire Hathaway Company)의 투자를 받은 플라잉 크로스(Flying Cross by Fechheimer)의 국내영업 부사장(Vice President)을 역임했다.
그는 UCSD의 생화학 전공 학위, 경제와 음악 부전공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

창조경제를 지향하는 우리가 분명히 이해해야 할 첫 번째 대상은 실리콘밸리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를 열대우림에 비유하여 그 특징을 종전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분석하고 실리콘밸리를 뛰어넘기 위해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창업가, 투자가뿐만 아니라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김영민  특허청장 

나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스탠퍼드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처음 실리콘밸리로 오게 되었다. 실리콘밸리는 의지와 꿈이 가득했던 내게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주었다. 이 책은 그래서 매우 흥미롭다. <중략>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젊은 인재들이 실리콘밸리의 문화적 장점을 배우고, 또 창의적으로 이를 한국의 열대우림으로 더욱더 발전시키기를 기대해본다. 
이진형  스탠퍼드대학 교수

‘우리나라에서 실리콘밸리 같은 혁신을 어떻게 하면 일으킬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왔는데,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과 방향을 이 책이 제시해주었다. 우리나라의 기업가, 창업가, 정책 입안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한동만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가제본을 본 순간 읽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 책이었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단순한 실리콘밸리의 이야기가 아니고, 어떻게 생태계가 이루어지고 진화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지식이될 것이다.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실증적이고 종합적인 접근법을 사용해 쓰인 뛰어난 책이다!
로날드 코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왜 실리콘 밸리는 ‘아이디어’와 ‘혁신’의 인큐베이터가 되었을까? 벤처 기업들의 성공을 이끄는 ‘환경의 힘’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들어있는 책! 만약 당신이 환경과 비즈니스의 상호작용에 대해, 당신의 직업적인 연계가 어떻게 성공을 결정짓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사기를 권한다.
포보스




출판사 : 북콘서트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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