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2013. 12. 13. 08:0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브램 스토커 평생공로상 수상작가 

로버트 매캐먼이 10년간의 침묵 후 발표한 대작


로버트 매캐먼은 미국 평단에서 스티븐 킹, 딘 R. 쿤츠 같은 모던호러의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로,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 중 절반 이상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12년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브램 스토커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미스터리, SF, 역사 소설, 성장 소설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하며 탁월한 스토리셀러로 평단과 독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매캐먼은 대중 소설 작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1993년,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돌연 절필을 선언하는데, 그런 그가 오랜 침묵을 깨고 발표한 작품이 《밤의 새가 말하다》이다. 출판사와 에이전시의 끈질긴 설득에도 꼼짝하지 않던 그는 2002년 원고지 4500매, 약 12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작품으로 마침내 독자들의 곁으로 돌아왔고, 이 소식은 독자들뿐 아니라 동료 작가들마저 흥분시켰다. 


스티븐 킹은 매캐먼을 환영하며 “로버트 매캐먼은 최고의 작가다. 나는 그가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지만 한편으로는 소설 쓰기는 자전거 타는 법과는 달라 10년의 절필 기간 동안 쓰는 방법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책을 펴고 20페이지를 읽는 순간, 그 생각은 까맣게 사라지고 나는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매캐먼은 10년이라는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만큼 명불허전의 글 솜씨를 뽐내며 독자와 평단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마녀재판을 둘러싼 미스터리 속에 녹여낸 

미국의 역사, 제노포비아, 소년의 성장기……

압도적인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는 걸작


작가는 이 소설에서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마녀사냥을 소재로 선과 악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사건이 일어나는 곳은 17세기 말, 영국에서 독립을 쟁취하기 전 미국의 작은 개척지 마을이다. 영지의 주인이 마을에서 살 주민을 모으기 위해 광고를 하고, 순회판사가 마을에서 마을로 돌아다니며 판결을 내리는 등 익숙하지 않은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작가는 등장인물과 시대 상황, 풍경을 치밀하게 묘사해 독자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배경은 낯설지만 사람들의 모습은 어딘지 익숙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우리와 다른 겉모습을 가진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백인들로 이루어진 마을에서 피부색과 출신 성분이 다른 여인 레이첼 호워스는 마녀로 지목당하기 전부터 남자들에게는 욕망의 대상이며, 여자들에게는 질투의 대상이다. 


이 이방인은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마녀로 몰린다. 마을 사람들은 일그러진 정당성이나마 확인받기 위해 권위를 가진 판사가 판결을 내려주길 원한다. 그러나 판사의 서기 매튜는 모두가 마녀라고 주장하는 여자를 자신도 마녀라고 말하는 쉬운 방법을 택하는 대신 그녀의 결백을 믿고 맞서 싸운다. 매튜는 아들처럼 자신을 돌봐준 판사에게 맞서면서까지 자기 신념을 지키고, 레이첼이라는 여성을 통해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도 느낀다. 그런 과정을 거쳐 소년은 남자로 성장한다. 


이 책의 큰 줄기는 마녀재판을 둘러싼 미스터리이지만, 상당한 분량만큼 그 속에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빼곡히 담고 있다. 세기의 전환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내면에 자리한 공포, 이방인을 두려워하며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군중들의 심리, 자신이 믿는 것을 끝까지 지키며 성장해나가는 소년의 모습 등, 여러 얼굴을 하고 있는 이 소설을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접근하든 독자들은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1699년 미국의 작은 마을 파운트로열. 잔인하게 목이 잘려 살해당한 시체 두 구가 발견된다. 순회판사 우드워드는 레이첼 호워스가 악마와 관계하는 것을 보았다는 증인들의 생생하고 빈틈없는 증언에 그녀에게 화형을 선고한다. 그러나 판사의 서기 매튜는 레이첼의 당당한 모습에 그녀의 결백을 믿고 독자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조각난 진실들을 모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 어느새 화형 날은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마을을 파괴하려는 강력한 악의 존재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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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2013. 12. 11. 08:24



“드디어 ‘아’를 둘러싼 모든 궁금증이 풀린다”

추리소설 사상 가장 기발한 시리즈의 요절복통 대단원



<< 작품 소개 >>


제103회 나오키 상 수상작가

아와사카 쓰마오의 마술쇼 같은 단편집


2009년 3월, 75세로 세상을 뜬 아와사카 쓰마오는 일본 추리소설계에 있어 상당히 독특한 행보를 걸어온 작가다. 가업을 이어 문장사(紋章師, 일본 옷에 가문(家紋)을 그리는 장인)로 생업을 이어가던 그는 단편소설 〈DL 2호기 사건〉으로 환영성 신인상을 수상, 1976년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하였다. 1978년 《혼란계략》으로 제3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1988년 《종이학》으로 제16회 이즈미 쿄카 문학상, 1990년 《음도라지》로 제103회 나오키 상, 2001년 《기이한 능력의 탐정 소가 가죠 전집》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선정되는 등 아와사카 쓰마오는 문학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그 자리를 공고히 하였다.  


유머와 위트, 논리를 적절히 배합한 역설적인 작풍으로 ‘일본의 G.K. 체스터튼’이라고 불리는 아와사카 쓰마오는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트릭을 작품마다 선보이며 추리소설 독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었다. 기발한 장난감과 마술을 특히 좋아했던 작가는 자신의 본명을 딴 마술상이 있을 정도로 인정받는 마술사이기도 하였는데, 그의 이러한 성향은 마술사 탐정이 등장하는 ‘소가 가조 시리즈’나 심령술 등 초현실적 능력을 갖춘 탐정 ‘요기 간지 시리즈’, 다양한 기계장치 장난감이 난무하는 《기계장치 난장》 같은 작품을 집필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아와사카 쓰마오의 대표작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은 전작 《아 아이이치로의 낭패》 《아 아이이치로의 사고》를 뛰어넘는 재기 발랄한 사건과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 기상천외한 발상과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독자를 ‘속이는 데 달인’으로 평가받는 작가의 뛰어난 기예 앞에서 독자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속는 달인’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엉뚱한 매력, 완벽한 논리, 유쾌한 반전

얼빠진 천재 아 아이이치로의 마지막 활약


주인공 ‘아 아이이치로’는 구름, 곤충, 화석 등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가로, 귀족적인 외모와 품격 있는 패션 덕에 어디를 가나 여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남자들의 선망 어린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완벽한 외모와는 달리 얼빠진 언행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무참히 배신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빈틈없는 관찰력과 천재적인 추론을 통해 그가 밝혀내는 사건의 진상은 놀랍기만 하다. 게다가 등장인물 중 그 누구도 제대로 확인한 적이 없지만 호리호리한 몸매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엄청난 완력을 지닌 알쏭달쏭한 인물이 바로 아 아이이치로다.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에서 그동안 아 아이이치로를 둘러싼 모든 의문점이 밝혀진다. 그를 지켜본 독자라면 한 번쯤은 신경 쓰였던―그러나 크게 개의치 않았던― 모든 상황이 사실은 상당히 설득력 있는 설정에 근거하고 있다. 약방에 감초처럼 등장해온 ‘얼굴은 세모꼴이고 양장을 한 노부인’의 정체는 작가의 깜짝 선물이다. 


한편 이 미청년 탐정의 매력은 한층 더 강력하다. 아름다운 나신을 제쳐두고 물고기 사진을 찍는 데 열을 올리고(제1화 아카시마 섬 모래톱), 범선이 든 고급장식품에 머리를 맞는 순간에는 멀쩡, 사건의 전말을 알고 난 후에야 기절하고(제2화 구형의 낙원), 머리가 두 개나 있다는 문어에 대한 어린이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어버리고(제3화 쌍두의 문어), 앞뒤가 맞지 않다며 다그치는 경찰 앞에서 쭈뼛쭈뼛 할 말은 하는(제7화 화재 주류점) 아 아이이치로. 일본 추리소설은 물론 그 어떤 소설에서도 볼 수 없는 그의 엉뚱한 매력은 완벽한 트릭, 짧지만 강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이 시리즈를 더욱 특별하게 한다.  


‘만일 탐정 명단이 만들어진다면 일본어, 알파벳 어떤 순서로 정렬하더라도 맨 앞에 올 수 있도록 ‘아 아이이치로’라고 이름 지은 것’이라는 작가 아와사카 쓰마오. 그의 장난기와 발군의 유머 감각은 출간된 지 30년이 훌쩍 지난 본작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 추천의 말 >>


- 일본에서 태어나 되레 손해를 본 작가. 우리는 이 초일류 마술사가 뉴욕이나 영국이 아닌 도쿄에서 태어난 것에 감사해야 한다. ―다나카 요시키(《은하영웅전설》 작가)


- 탐정소설 전문지를 통해 등장하는 신인으로는 아와사카 쓰마오 같은 작가가 합당하다. ―쓰즈키 미치오(추리소설가) 


- 작가 특유의 논법에서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재미와 대단함을 느꼈다. 작가가 이런 발상을 하는 한은 얼마든지 걸작이 탄생하리라 기대할 수 있겠다. ―나카이 히데오(추리소설가)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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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13. 12. 11. 08:17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이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가 국내 최초 소셜커머스 위메프(www.wemakeprice.com)에 론칭 했다. 총 6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는 10% 할인과 10% 포인트 적립을 기본으로 위메프 포인트 3000~10000원 추가 적립, 스타벅스 텀블러 또는 그레이 방석담요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는 출간 1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7000만부가 팔린 화제의 소설로, 뉴욕 타임즈에서 2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출간된 이래 단행본과 전자책 분야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여성 독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소설은 엄청난 판매 부수만큼 다양화 이슈로 화제가 되었다. 영화 판권 최고가 기록을 이뤘던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유니버셜 픽처스에서 가장 비싼 금액으로 판권이 팔렸으며, ‘엄마들의 포르노’라 불리는 이 책에 빠진 부인들에 화가 난 남성들이 책을 화형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영화 캐스팅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주인공 ‘그레이’역으로 처음 내정되었던 영화 배우 찰리 허냄은 소설 속 그레이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여성 독자들의 반발과 스케쥴 문제로 하차해야 했다. 스케줄 난항을 겪던 그레이 배역은 배우 제이미 도넌이 캐스팅 되었다. 제이미 도넌은 배우 신민아와 함께 찍은 캘빈 클라인의 화보로 국내에는 더 알려졌다. 영화는 2015년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할 예정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기획전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말을 맞아 여자친구와 부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려는 남성들에게 색다른 선물이 될 수 있다. 19세 이상 구매 가능.

출처: 시공사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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