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3. 12. 13. 05:30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작년 4월 출간되어 현재는 절판 상태인 자크 보세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다빈치 펴냄)의 재출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출간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은 바로크의 찬란함이 압도하는 비블링겐 수도원 도서관, 르네상스의 보고 피렌체 리카르디 도서관, 괴테의 손길이 남아 있는 바이마르의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 도서관 등 오랜 역사와 훌륭한 건축미를 지닌 아름다운 도서관 스물세 곳을 200여 컷의 사진으로 담아 책 애호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은 정가 55,000원의 고가본임에도 높은 완성도 덕분에 1쇄 1800부가 꾸준히 나가 품절이 되었다. 출판사에서는 증쇄를 고민했지만, 고가본인 관계로 최소 제작 부수 1000부를 찍기에는 비용이 부담되었다, 게다가 추가 수요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한동안 이 책은 절판 상태로 있었고, 그 결과 책 애호가들 사이에서 귀한 몸이 되었다. 그러나 그 동안 여러 독자들과 도서관들이 꾸준히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고, 출판사는 고심 끝에 사전 예약구매를 통해 재출간을 진행하는 초유의 기획을 시도하게 되었다. 

12월 한 달 동안 온라인서점 알라딘과 온·오프라인 교보문고에서 사전 예약구매가 실시되며, 여기에 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구매 건수가 더해져 총 500건이 달성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은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다. 재출간시 사전 예약구매 독자는 정가인 55,000원에서 30% 할인된 38,500원에 책을 구매할 수 있고, 여기에 특별 제작한 화보와 엽서를 선물로 함께 받을 수 있다.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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