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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2014. 2. 4. 12:52




EBS 다큐프라임 <나는 꿈꾸고 싶다> 방영작

 

가르치지 말고 스스로 걷게하라!

 

진학보다 진로, 직업보다 꿈이 먼저다!

 

아이의 불안한 미래를 꿈꾸는 미래로 바꾸는

 

‘진로력’의 비밀

 

 

최고로 먹이고 최고로 입히고 최고로 가르치지만

 

자녀의 ‘진짜 꿈’은 모르는 부모를 위한 진로교육 필독서

 

EBS 다큐프라임 <나는 꿈꾸고 싶다>에서 엄선한 정보를 모은 진로교육 필독서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에 대해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할까? 안타깝게도 너무나 뻔한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부모가 바라고 늘 강조해온 안정되고 보수가 높은 직업 혹은 동경하고 선망하지만 이루기 힘든 직업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할 확률이 높다.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에 의해 강요된 직업 정보만 접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입시 위주의 학교교육 아래 다양한 직업에 대해 접할 기회조차 자유로이 제공되지 않는다. 대학 전공 선택을 앞둔 고3이 되어도 혼란은 사라지지 않는다. 힘들게 대학에 들어가서도 진로에 대한 방황과 고민은 계속되고, 대학 졸업 후에도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흔히 접할 수 있는, 진로교육의 부재가 만들어온 자화상이다. 한 개인이 진정한 꿈을 찾아 노력하고 이루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과정 전체가 진로교육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진학 교육’에만 매달렸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진로와 직업을 찾아 방황하면서 허비되고 있다. 개인적 손실을 넘어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온 것이다. 이제는 집단 방황을 과감히 끝내고 우리 아이들의 진정한 꿈을 위해 실질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나라 전역의 학교 현장의 사례와 교육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 진로 교육의 문제점과 현주소를 되짚고 대안을 제시해 학부모와 학교 현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EBS 다큐프라임 <나는 꿈꾸고 싶다>, KBS 진로다큐 <진로교육에 길을 묻다>를 기반으로 라이스메이커에서 출간된 《진로력, 10년 후 내 아이의 명함을 만든다》는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가 함께 아이의 미래와 진로를 위해 모아야 하는 힘에 대해 전한다. 이 책에서는 먼저 우리 사회에 만연된 잘못된 진로교육과 그 영향을 고민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집합을 찾을 수 있는 행복한 진로교육을 더듬어보고, 이후 다양한 교육 선진국의 사례와 우리나라 진로 교육의 현황과 전망을 다양한 팁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아이와 부모와 교사가 이루는 트라이앵글,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이루는 트라이앵글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 진로교육은 성공할 수 없다. 이제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교육해야 할 때이다.

 

진로교육 선진국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돌아본 우리 교육의 현주소

 

1등에 집착하지 않는 덴마크,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주는 아일랜드, 학부모에게 늘 열려 있는 뉴질랜드 등 이미 우리보다 앞서 진로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많은 사회적 비용을 쏟아부은 교육 선진국의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시사한다.

 

뉴질랜드의 학교에는 학생의 진로 탐색 과정에 부모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페어런츠 이브닝Parents Evening’은 1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열리는 부모 상담의 날로, 자녀의 적성과 진로를 찾고자 학교 프로그램이나 진로상담 교사의 도움을 받아 자녀의 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 학교는 진지하고 합리적으로 진로 교육에 함께하게 된다.

 

한편 ‘레고’의 본산지답게 행복하게 놀면서 창의성이라는 경쟁력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소양을 길러주는 덴마크의 교육은 매우 창의적으로 운영되며 수업 분위기도 마치 집에서처럼 자유롭다. 경쟁에 앞서 협동을 중시하고 교육을 통해 쌓은 자신만의 개성적인 노하우를 습득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둔다. 이처럼 교실에서 시작된 교육관에서, 남과 비교하지 않는 자신감을 안고 1등에 집착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30여 년 이상 덴마크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9년 담임제’는 한 교사가 한 아이의 성장을 부모처럼 오래도록 지켜보고 교육하면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공로를 하고 있는 제도적 장치이다. 진로교육에는 학부모, 교사, 아이 서로간의 깊은 신뢰와 애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입시 경쟁이 치열한 아일랜드에는 ‘전환 학년제’가 있어, 진로를 수정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는 실습이 가능하도록 열려 있는 지역사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미국의 ‘빅픽처 스쿨’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인턴십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개성과 진로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도입 이후 자퇴하는 학생이 줄고 대학 진학률은 높아졌다는 사실은, 학교교육과 관련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 훌륭한 힌트를 안겨주고 있다.

 

충실한 현장 사례와 팁을 통해 제시하는 우리나라 진로교육이 나아갈 길

 

다행스럽게도 이제 우리 교육 현장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만나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하나하나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경기도 송탄 고등학교에서는 수학여행을 직업 체험의 기회로 연결하고, 3년 동안 아이들이 직접 채워가는 ‘나의 브랜드 만들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늘 진로에 대해 돌아보도록 하고 있다. 광주 과학고등학교에서는 이공계 관련 직종에서 학생들이 직접 현장 체험을 하는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늘 공부만 열심히 하던 과학고등학교 학생들도 실제 그 일을 내가 할 수 있을지, 하고 싶은지를 현실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서울 신서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함께한 ‘30일간의 여행’이라는 진로 찾기 프로젝트는, ‘나를 알아가기’, ‘진로 탐색’, ‘진로 현장 체험’, ‘진로 성숙 단계’등 다섯 가지 단계를 통해 스스로 진로를 짚어보도록 했다. 아이들의 진로는 더 구체적으로 달라졌고, 무엇보다 각자의 진로와 인생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보고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진로력, 10년 후 내 아이의 명함을 만든다》에서는 이처럼 우리 학교교육 현장을 보여주면서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해, 우리 진로교육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안내하는 필독서이다. 특히 미래의 직업 전망, 진로 직업 관련 정보, 진로 상담 및 진로 검사 기관, 2013년 신생 및 이색 직업 등을 소개한 진로 정보 길잡이 팁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 진로교육에 더 큰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지금 이 순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앞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어떤 삶이 행복한 것인지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다. 아이들 모두 저마다 꼭 맞는 옷을 찾아 입고 스스로의 삶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이제 미래를 교육해야 한다는 것을, 이 한 권의 책은 생생하고도 쉽게 강조하고 있다.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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