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2013. 12. 12. 01:30




“2014년 경제와 한국 시장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일본 최고 민간경제연구소 노무라종합연구소가 진단한 

2014년 한국 경제 전망

  

2013년 세계 경제는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8년 러먼 쇼크 이후 재정악화 일로를 걷던 선진국들의 국가부채 문제가 점차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조정을 일단락하고 안정권에 들어섰고, 유로존 국가들도 국가부도의 위기를 넘어서면서 재정 투입을 통해 완만한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이처럼 선진국의 주도하는 세계 경제의 회복은 완만하기는 해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불안정한 요소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미국의 회복은 어마어마한 양의 무제한 재정투입을 통한 것이고, 유로존은 근원적인 해결을 이룬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기조가 세계 경제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하는 상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런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한국의 개인, 기업, 정부는 2014년을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인가? 


일본 최고 경제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가 한국 경제가 처한 위험과 기회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그 답을 제시한다. 신간 《노무라종합연구소 2014 한국 경제 대예측》을 통해서다. 이 책에서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에 주목하여 미국, 유럽 등으로 대표되는 선진국 경제의 불안정 요소, 중국 및 아시아, 중남미 신흥국의 성장 감속의 원인과 향후 전망을 낱낱이 분석하고 2014년의 세계 경제의 흐름과 그 안에서 한국 경제의 지형도를 그려낸다. 구체적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온 6대 산업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보여줌으로써 2014년 한국 경제가 새롭게 직면하게 될 핵심 이슈들을 제시한다. 



세계 경제의 열쇠를 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기조!

한국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분석


이 책 《노무라경제연구소 2014 한국 경제 대예측》은 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과 한국이 합작으로 2014년의 경제를 전망한 보고서이다. 수출이 성장을 주도해온 한국 경제의 특성상 한국 경제는 대외적 요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을 미국, 유럽, 일본의 선진국 경제와 중국, 인도, 동남아와 브릭스로 대표되는 신흥국 경제로 나누어 전망한다. 


이 부분은 세계적인 이코노미스트인 사사키 마사오를 중심으로 한 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의 이코노미시트들이 축적된 데이터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세계 경제 침체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4년 경제의 향방을 예측했다. 


이 부분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회복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이다. 현재 세계 경제의 회복은 미국과 유로존의 불안정한 재정 상황이 조정된 결과이다. 즉 주택시장 회복 등의 호재와 함께 진행된 양적완화의 결과로 완만한 경기회복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재정정책의 양적완화 축소 혹은 정지되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동시에 아시아 및 신흥국의 경기 감속은 과열된 경기가 조정되고 있는 과정으로 파악하면서도 여전히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 미국 경제는 세계의 맹주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미국 경제의 경우 러먼 쇼크 이후의 주택 버블 붕괴로 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소비가 줄고, 기업이 설비 투자를 줄이면서 내수가 약화된 상황이 경기 침체를 불러왔다. 2013년의 미국 경제는 주택 재고 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주택 가격이 조금이나마 안정을 되찾았다. 


동시에 장기금리 인하로 가계의 대차대조표 조정이 미치는 악영향을 상쇄시킨 결과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미국이 이런 회복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장기금리는 양적완화 정책의 향방에 따라서 언제든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는 상황이고, 2014년 11월 중간선거와 201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어 경제가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실제로 2013년 10월 미국 정부 일시 폐쇄라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을 정도로 정치적 불안정이 경기 회복에 족쇄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2014년 미국 경제는 정책 면에서는 경기를 밀어올릴 방향으로 움직일 요인이 없으며, 주택 가격이 안정되어 어느 정도 대차대조표 조정을 극복한 미국의 실물경제가 금융 및 재정정책이 모두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자율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회복했는지를 시험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 유럽은 회복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한편 유럽의 완만한 회복은 금융 시스템의 긴장 완화, 재정긴축의 완화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유로존의 금융.재정 위기가 종식되어 나타난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현 시점의 소강 상태가 그대로 유로존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보았다. 


현재 상태로는 그동안의 경제혼란으로 야기된 결함 해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렇게 진단하는 중요한 요인은 실업률 수치이다. 그리스와 스페인 실업률은 1995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에 가장 최악의 상황이고, 여기에 더해 금융기관이 떠안고 있는 불량채권 문제도 해결방향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요소를 가득 안고 있다고 진단한다.


  - 신흥국의 감속은 위험한 것일까? 아니면 조정인가?

반면 현재 아시아 및 신흥국이 겪고 있는 성장 감속은 일정 부분 조정의 성격이 강하다고 진단한다. 즉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통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입이 억제되고, 수출 면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데 이는 단기적으로는 경기 저조 현상을 불러와도 장기적으로는 무역수지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부정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외부적 현상과 내부적 요인이 같지 않다고 강조한다. 


지금 상황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조정의 방아쇠를 당긴 것이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였다는 데 있다. 즉 경상수지가 악화된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2014년 이후에도 미국 금융정책과 장기금리 흐름에 휘둘리는 리스크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 아베노믹스는 실효를 거둘 수 있는가? 일본은 성장으로 완전히 돌아선 것인가?

한편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일본의 경제 정책을 통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이다.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대담한 금융완화, 기동적인 재정정책, 규제완화와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성장 전략을 발표한 이래 일본은 엔저 현상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 주가 상승이 진행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 등 자산 가치의 증가와 함께 소비 증가가 이루어지며 활기를 찾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아베노믹스의 세 가지 경제 정책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이들 각각의 영향력을 진단하면서 이미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심리로 경기가 부양되는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향후 실효성에 대해서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동시에 소비세 증세 등 재정 정책에 따라 현재의 회복 국면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 한국은 저성장의 고리를 끊고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한편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저조는 외수 면에서는 세계 경제 침체, 내수 면에서는 2000년대에 걸쳐서 계속된 가계부채 확대로 인한 성장 패턴에 한계가 나타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단기적인 경제정책 수립과 새로운 성장 패턴 모색이라는 두 가지 과제 수행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정부의 보정예산 책정을 통한 경기 지탱 등의 노력이 실효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국이 가지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나 인구구조상에 보여지는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저성장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진단한다. 무엇보다 한국 경제에서 ‘고령화 문제’에 대한 논의를 주요 이슈로 다루면서 중장기적 전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한국 경제가 선점해야 할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부동산, 금융, 전기·전자, 자동차, IT 등 산업별 분석으로 전망한 2013 한국 경제


그렇다면 한국 경제는 이런 암울한 침체의 국면을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일까? 얼어붙은 내수와 부동산 경기는 세간의 전망처럼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노무라종합연구소 한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치밀한 데이터 분석으로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주요한 수출 부문인 자동차, 전기·전자, IT 산업과 내수를 견인하는 부동산, 금융, 새롭게 떠오르는 유통 부문의 6개 산업 부문이 당면한 과제와 2014년 제기될 중요한 이슈를 면밀하게 분석했다. 


특히 2014년은 한국이 저성장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저성장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무엇보다 저성장 기조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기업의 투자, 가계의 소비 부진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에 의한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어떤 전략적 판단과 실행을 하느냐가 향후 산업 부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한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주력 산업인 전기·전자 산업 부문은 스마트폰은 컨버전스를 통한 혁신이 이루어지던 것과 달리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분화가 혁신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진단한다. 가전 산업은 흑색가전에서의 패전을 만회한 백색가전 주력현상, 중국업체의 1위 굳히기, 미국 업체의 반격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진단하면서 한국의 선도 기업인 삼성과 LG글로벌 업계 구도 재편에 대해 전망한다.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세 가지의 변화 패러다임이 나타날 것으로 진단한다. 첫 번째는 신흥시장 중심의 시장 재편이다. 아세안 및 중남미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바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 짚어낸다. 


두 번째는 친환경차의 위상 변화이다. 이전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이슈였던 친환경차가 더 이상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닌 당장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되었다는 것을 각국의 정책 변화 등을 들어 진단한다. 마지막으로 두드러진 변화는 전장화이다. 전통적으로 기계 산업이던 자동차 산업은 이제 컨버전스 산업으로 변화되었고 이것이 2014년을 기점으로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진닪난다.


IT 산업 부문의 경쟁은 2014년에는 이제 기술적 진화보다 더 중요하게 개인의 삶의 영역으로 더 깊숙하게 들어올 것으로 전망한다. IT 시스템 활용을 통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영역으로 확장되는 스마트 시티, 교육 환경의 개선, 나아가 광고 등 소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까지 진단하였다. 


그 외 유통 산업에 대해서는 고령화 및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이 기존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업태 간 경계 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빅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진단한다.


한편 2014년 국내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주택 가격이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혜택으로 인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서서히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주택 이외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매매차익을 통한 수익 실현은 어 어려워질 것이며, 이에 따라 매매가 아닌 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활용하는 쪽으로 보유 부동산 자산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이외에도 금융 산업의 다변화, 대체 거래소 시대가 가져올 변화, 증권업계의 불황 지속 여부 등 한국 산업이 떠안고 있는 주요 이수를 낱낱이 분석했다.


 이 책 《노무라종합연구소 2013 한국 경제 대예측》은 일본 싱크탱크인 노무라종합연구소가 축적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을 직시하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한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음을 주지하도록 하며, 이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취해야 할 생존 전략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변수가 많은 2014년의 경제를 전망하면서 이 책은 11월 초까지 4차례의 수정 보완이 이루어졌다. 각국의 경제 정책 및 정치 환경의 변화가 워낙 시시각각으로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그 만큼 2014년을 전망함에 있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전달할 것이다. 또한 각각의 산업 부문과 경제 주체별로 그 방식은 다르지만 핵심은 기회를 보고 가능성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남다를 것이다.


이처럼 한국 경제를 둘러싼 세계 경제 환경, 즉 위기의 근원에 대한 큰 그림과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6대 산업 이슈라는 세부 그림을 전망한 이 책은 흔들리는 세계 경제 속에서 한국의 기업, 개인, 정부가 선점해야 할 생존 전략이 무엇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저자 소개 >>


노무라종합연구소Nomura Research Institute, Ltd.


1965년 일본 최초의 민간 싱크탱크로 설립된 노무라종합연구소野村?合?究所, NRI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해외 거점을 포함해 약 65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각국 정부를 비롯하여 전기·전자, 정보통신, 자동차, 건설, 부동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1,200여건 이상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은 1995년에 설립된 이래, 한국 정부의 경제 산업 정책 입안이나 실행 지원, 한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전략 입안, 신규 사업 지원, 조직·경영 개혁, 해외진출 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NRI그룹에 축적되어 있는 국제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아시아의 경제와 시장, 기업 경영에 정통한 분석 및 컨설팅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새로운 사회의 패러다임의 통찰과 실현을 담당하는 ‘미래사회 창조기업’으로서 도전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이 책 『노무라종합연구소 2014 한국 경제 대예측』은 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과 한국이 합작으로 2014년의 경제를 예측한 보고서이다. 특집 1부는 세계적인 이코노미스트인 사사키 마사야를 중심으로 한 일본 본사에서 전망한 것으로 세계 경제를 조정이 일단락된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과 성장세가 주춤한 신흥국 및 중국, 그리고 동북아 경제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일본 및 한국으로 나누어 진단한다. 노무라종합연구소 특유의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경기 침체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한국은 저성장 시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특집 2부는 노무라종합연구소 한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경제의 근간이 되는 6대 산업 부문을 진단하고, 현실적으로 대두되는 문제점과 향후 생존 전략을 밝힘으로써 한국 경제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였다.



posted by 아마데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