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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09 :: 사시사철 따스한 정성 담아 차려주던 '엄마 손맛이 그립다'
신간소개 2013. 12. 9. 04:22




"  매일 생각나는 정성 담긴 식사 한 끼. 

       따뜻한 엄마밥이 생각날 때마다 펼쳐보는 책  "


요리연구가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딸과 손맛 좋기로 입소문난 친정엄마가 밥반찬부터 제철 별미, 일품요리와 간식까지, 추억 담긴 일상 요리들을 함께 만들면서 엄마의 특별한 손맛을 공유하는 따스한 레시피 북.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루면서 엄마가 된 딸들 그리고 부모님 곁을 떠나 혼자 사는 싱글들에게 있어 가장 그립고 생각나는 추억 중 하나는 바로 ‘집밥’, ‘엄마의 맛’이다. 아무리 요리를 배우고 맛내기에 익숙해져도 어릴 적 엄마가 차려준 식사 한 끼와 별미 간식만큼 만족감을 주는 음식은 없다. 가족을 위해 수십 년 밥상을 차리면서 자연스레 밴 손맛은, 연륜은 물론이고 정성과 사랑이 모두 어우러진 특별함을 지녔기 때문이다.

        

향수 어린 우리집 일상 음식 이야기를 곁들인 ?엄마 손맛이 그립다?는 이렇듯 세상 모든 딸들이 그리워하는 소박한 가정요리의 맛을 배워볼 수 있는 참으로 따스한 요리책이다. 요리 전문가인 딸이 어느 날 문득 ‘엄마 손맛’을 물려받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어린 시절 우리집만의 음식 풍경을 떠올리며 엄마와 함께 한 품 한 품 요리하고 레시피를 정리했다. 한편 이번 책을 통해 다양한 가정식 요리를 전수한 친정엄마 역시 단순히 ‘음식맛 잘 내는’ 엄마는 아니다. 개성 요리를 잘 알고 오랜 세월 남도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 지역 특유의 맛내기 비법까지 두루 익히며 당신만의 손맛을 완성한 덕분에 반찬 하나, 국 한 그릇에도 ‘깊이 있는 맛’이 담긴다. 


또 양념장을 손수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김 한 장 굽는 데에도, 국물을 낼 때도, 고기를 재울 때도 오랜 경험으로 터득한 특유의 맛내기 공식을 따른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조화롭게 감칠맛 입히는 노하우가 있으니, 완성한 모든 요리가 개운하고 깔끔하며 깊이 있는 것은 당연지사일 테다. 책에 소개한 모든 요리는 이러한 엄마의 맛내기 비결을 기본으로 해 레시피를 정리했으며, 여기에 요리연구가인 딸이 별도로 들려주는 응용 팁과 식재료 정보까지 곁들여져 내용적인 풍부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엄마 손맛이 그립다'는 200여 품의 일상 가정식 요리 레시피와 함께 엄마가 차려준 음식들에 대한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밥반찬에서 국과 찌개, 김치와 간식거리까지, 그날그날 필요한 음식을 찾아 만들면서 틈틈이 가족 요리 이야기도 챙겨 읽어본다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엄마의 맛에 대한 추억마저도 기분 좋게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

 엄마 김경남

1975년 5월에 결혼하여 슬하에 딸 셋을 둔 평범한 주부다. 남편 직장으로 인해 1978년 울산으로 내려간 뒤 23년간 경상도 주부로 살았다. 남편 직장의 특성상 사택 생활을 하면서 소소한 모임부터 손님 초대상까지, 늘 끊이지 않고 요리를 만들며 지내온 그녀는 나름 그 지역에서 손맛으로 인정받는 주부였다. 특히 친정엄마가 개성 사람이어서 어릴 적부터 개성 음식을 주로 먹으며 손맛을 배운 한편, 울산에서 지내는 동안 남도의 양념들을 적절히 사용하게 되어 깔끔하고 개운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식 맛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제 다시 고향인 서울로 올라와 지내고 있는 그녀는 현재까지도 결혼한 딸들을 위해 열심히 김치를 담가주는, 참으로 정 많고 자상한 엄마다.


 딸 김상영

푸드스타일리스트이자 요리연구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녀는 이화여자대학교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하고 조은정 식공간연구소의 푸드스타일리스트 과정 및 테이블 세팅 과정을 이수했다. 몇 년간의 어시스턴트 기간을 거친 뒤 착실히 요리연구가로서 입지를 다졌고, 현재 남편 김노다 셰프와 함께 noda+ 쿠킹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늘 요리를 배우고 연구하며 쉽지만 기본을 흐리지 않는 요리를 추구하는 그녀는 감각적인 담음새까지 더해 맛과 멋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동서양의 여러 요리를 아우르며 젊은 주부, 싱글들에게 인기 있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요리 선생님이자 각종 잡지와 방송, 광고주들에게 많은 러브콜을 받는 푸드스타일리스트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맛있다. 샐러드」, 「노다+상영의 맛있는 다이어리」, 「4천만이 좋아하는 오늘의 별미」, 「노다 상영의 손님 초대상」등이 있다.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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