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2013. 12. 5. 12:35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하고 테즈카 오사무가 증오한 만화가 

사사키 마키의 기묘하고 매혹적인 걸작 단편집



‘만화란 무엇인가’ 논쟁을 일으킨 일본 예술 만화의 이정표!


보통 ‘만화’라고 하면 매력적인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서 전달하는 매체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런데 여기에서 ‘이야기’를 뺀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도 만화라고 부를 수 있을까? ‘만화의 신’이라 불리는 테즈카 오사무의 ‘스토리 만화’에 반기를 든 작가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사사키 마키였다. 사사키 마키는 격동의 1960~80년대에 만화에서 이야기를 빼도 만화일 수 있다는 점을 작품으로 직접 보여주었던 작가다. 


사사키 마키의 작품에 젊은이들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고, 그런 젊은이들 중에는 후에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가 된 무라카미 하루키도 있었다. 사사키 마키의 만화는 자연스럽게 ‘만화란 무엇인가’라는 치열한 논쟁을 이끌어냈으며, 이를 통해 일본 만화의 외연은 더욱 확장되었다. 한 평론가는 사사키 마키의 작품을 둘러싼 논쟁이 일본의 만화 평론이 자리 잡은 계기로 보기도 한다. 이 사사키 마키의 진수를 담고 있는 작품집인 『해변의 거리』가 북스토리 아트코믹스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사사키 마키의 어나더 월드!


사사키 마키는 일본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이다.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잡지 『가로』를 통해 데뷔하자마자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재는 일본 만화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작가로 꼽힌다. 그 어떤 만화보다도 당시의 혼란스러운 사회상과 냉소적인 사회 분위기를 잘 전달하는 그의 작품을 통해 만화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충격을 받을 독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해변의 거리』는 『가로』와 『아사히저널』의 지면을 통해 사사키 마키가 발표한 대표작들뿐만 아니라 작은 지면을 통해 발표한 작품들, 지금까지 다른 단행본을 통해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함께 수록하여 사사키 마키라는 작가의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사키 마키는 신문 삽화 스타일, 미국 인디 그래픽노블 스타일, 일본 고전 만화 스타일,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 등 다양하게 필치를 바꿔가면서 한 작가의 작품이라 믿어지지 않을 만큼 버라이어티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사인과 저자의 메시지, 시리얼 넘버가 들어간 소장용 한정판!


이번 한국어판 『해변의 거리』는 일본어판에도 들어가지 않은 저자의 특별 메시지와 사인이 면지에 인쇄되어 포함된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소장 가치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책에는 시리얼 넘버가 들어가 있어 소장용 만화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만화 마니아뿐만 아니라 서브 컬처와 인디 문화를 사랑하는 독자,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의 인상적인 소설 표지를 기억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이라 할 수 있다.


만화의 표현에 있어서 가장 실험적인 작가였던 사사키 마키. 그의 작품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처럼 ‘압도적으로 신선하고 독창적인’ 만화였기에 지금도 빛바래지 않고 예술 만화의 고전으로 남아 있고, 세대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독자들에게 충격을 준다. 『해변의 거리』는 그런 사사키 마키의 세계를 여행하는 가장 뛰어난 방법이다. 그리고 ‘만화가 예술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



- 이것이 만화인가? 이것이야말로 만화다. 일본 만화 역사에 남을 걸작.  - 아사히신문 

- 만화 혁명기를 상징하는 환상의 작품집 - 마이니치신문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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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2013. 12. 5. 12:26



1초 만에 귀여운 일러스트가 뚝딱! 일본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카모의 사계절 일러스트 비법 대공개!


친구에게 생일 카드를 보내려고 할 때, 나만의 일러스트를 쓱쓱 그려서 감동을 전할 수 있다면? 365일 쓰는 다이어리지만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귀여운 아이콘들을 뚝딱 그릴 수 있다면? 우리의 일상은 반짝반짝 빛나는 행복으로 가득할 것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즐거움. 『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는 바로 그런 소소한 즐거움을 위한 누구나 쉽게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깜찍한 일러스트 책이다.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 바람을 일으키며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카모의 일러스트 책은 그리기 책으로는 독보적으로 10만 부 이상 판매되었는데, 이번에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광고계와 제품 디자인계에서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카모가 자신의 일러스트 비결을 공개한 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상세히 그리는 순서에 따라 친철하게 안내되어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예쁘고 깜찍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일러스트에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지 ‘응용하기’ 팁까지 책 구석구석에 실어 깨알같이 알려주고 있다.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 하나만으로도 우리들의 일상이 충분히 즐거워질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일러스트 하나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평범하기 그지없던 나의 소품들이 사랑스러운 아이템으로 바뀐다. 이 모든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은 딱 1초! 이제 쓱쓱~~! 당신의 손을 움직이는 순간, 당신의 일상은 보석 같은 순간으로 변할 것이다. 


귀여움과 실용성과 쉬움을 함께 갖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들이 한가득!


『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에 담긴 일러스트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그대로 쓸 수 있는 것들을 포함하여, 인물, 동물 ? 식물, 곤충, 먹거리, 각종 소품, 환영회나 결혼 등 각종 행사에 맞는 안내장 일러스트와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카드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가득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다. 


제목 그대로 봄 벚꽃의 화사함, 여름 바다의 시원함, 달 뜬 가을밤의 선선함, 겨울 난로 곁의 따스함을 표현하고 전할 수 있는 각종 요령과 힌트들도 이 책에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맞춤형 일러스트가 잔뜩 들어 있어서 크리스마스, 할로윈, 밸런타인데이 등에 바로 쓸 수 있다. 


365일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밀 때, 친구에게 사랑스러운 편지나 감사 카드를 보낼 때, 완성도 있게 보고서나 노트를 꾸며 숙제할 때는 물론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을 때 쉽게 참고할 수 있다. 귀여움과 실용성과 쉬움을 모두 갖춘 『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는 독자들의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순간을 자기 손으로 직접 그려낼 수 있는 반짝반짝한 시간 속으로 초대할 것이다.



<< 지은이 소개 >>


카모(カモ)


2002년 도쿄 디자이너학원 그래픽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광고기획제작회사에서 일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음료수 · 디저트 패키지, 화장품 카탈로그, 포스터, 신문 · 잡지 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는 디자이너로 급부상했다. 


2008년부터 독립해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로 책, 광고, web, 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다. 특히 저서 『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는 일러스트 책으로는 독보적으로 출간 즉시 10만 부가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볼펜 하나만으로도 그릴 수 있는 귀엽고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카모의 365일 일러스트 레슨』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 그리기』 등을 집필했다. 현재 도쿄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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