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2014. 5. 7. 09:42




100년 기업 뉴발란스

전통과 성장에 담긴 이야기를 국내 최초로 분석하다



뉴발란스(New Balance)는 우리에게 ‘스티브 잡스가 신었던 신발’, ‘N’이라는 로고가 들어간 신발로 유명하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N 시리즈와 다양한 제품 모델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 전문 기업 뉴발란스는 108년이라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경쟁 기업인 나이키, 아디다스를 훨씬 능가한다. 


짐 콜린스(Jim Collins)의 말처럼 위대한 기업도 언제든 몰락할 수 있는 시대에 전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며 성장하고 있는 기업은 흔하지 않다. 


이 책은 108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뉴발란스의 경영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시도이다. 이 책은 뉴발란스의 독특하면서도 철저히 원칙에 기반 한 성공 요인을 다룬다. 이 책에서 저자는 뉴발란스가 기업의 가치를 영속시키기 위해 미션과 비전 창조에 고군분투한 역사에 주목한다. 


뉴발란스는 나이키나 아디다스처럼 ‘빅모델’을 쓰는 광고를 하지 않으며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자기 성장을 담은 이야기로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준다. 또한 뉴발란스는 의류와 스포츠 업종에서 세계적인 브랜드 기업들이 지난 수십 년간 대부분의 생산 기반을 저임금 개발도상국으로 옮겨왔음에도 ‘Made in USA’라는 약속을 지키며 지금도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5개의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뉴발란스가 오랜 전통을 유지하며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이라는 핵심 가치”를 위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삼은 경영 원칙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이것은 1906년 창업자 윌리엄 라일리(Willam J. Riley)가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과 발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균형’을 잡아주는 신발을 고안해낸 이래로 계속 발전해왔다. 뉴발란스는 오늘날 글로벌 시대에도 전 세계 공급 업체들과 ‘건강한 노동 환경’을 위해 ‘공급업체행동규범’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 환원과 환경 기준을 선도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점검하는 활동으로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히는 것처럼, 이 책에서 펼쳐지는 뉴발란스의 이야기는 비단 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한 매력적인 기업의 ‘인격’에 관한 것이다. 



posted by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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