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마음으로 읽는 책, 마음을 읽는 책, '마음讀서'

아마데우스 2014. 2. 7. 17:07


마음이 허기질 때 읽으면 좋을 150권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지식을 쌓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근원적으로는 가슴이 고프기 때문이다. 육신이 아닌 지성의 배가 고플 때도 심한 허기에 시달린다.


《마음讀서》는 영성 수련에 관한 책을 꾸준히 내온 장길섭이 <영혼의 서재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150권의 책을 가려 뽑아 강연한 것을 정리해 엮은 것이다. 제목에서도 짐작되듯 ‘마음’을 읽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엄선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야말로 모든 성찰의 출발이자 자신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이다. 


독서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


《꽃들에게 희망을》 《어린 왕자》 등 어른을 위한 동화부터 종교, 인문, 과학 등 다양한 분야 책을 고루 다루었다. 저자 장길섭은 꽤 오랫동안 세상을 사는 삶의 지혜와 근본적 깨달음을 얻는 것에 천착해 왔다. 이를 위해 성


경·불경을 비롯한 경전은 물론 문학, 인문·사회과학, 예술 분야 등도 두루 공부한 바 있다. 

그렇다고 단순히 책 내용만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그 책을 만나게 된 과정, 읽으면서 눈길이 머문 곳, 그 책을 덮은 후 일어난 삶의 변화 등을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책 만 권을 읽는 것은 만 리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 그럼 무엇을 향한 여행인가. 세상의 때가 눌어붙어 언젠가부터 잊힌, 참다운 나를 다시 찾아가는 여정이다. 책 말미에서 저자는 말한다.


지난 몇 달 동안 책 강의를 한 건 모르는 거 알자고 한 일입니다. 이런 내가 좋다고 스스로 감동하고 남에게 감동 주는, 그런 성공한 삶을 살게 하려고 시작한 일입니다. 알아야 행복해지고 알아야 풍성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 책을 고르는 시간, 그걸 준비해 와 나누는 시간. 그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닫는글에서


결국 책을 읽은 것 또한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다.



<< 지은이 장길섭 >>


충남 금산에서 나고 자랐다.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서른 되던 해에 목사가 되었다. ‘전원교회’라는 이름으로 개척교회 운동을 하다가, 1991년에 고향인 금산에 영성수련 단체 ‘전원 살림마을’을 열었다. 


세상을 사는 삶의 지혜와 근본적 깨달음에 대한 관심으로, 성경은 물론이고 불교 경전, 심리학, 과학, 예술을 두루두루 공부했다. 지금은 집단상담 치유 프로그램에 기반을 둔 평생학습 공동체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인간 의식변화 프로그램’에 기반에 수련을 통해 일상에서 깨달음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을 세상에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이 책 《마음독서》 는 <영혼의 서재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150권의 책을 가려 뽑아 강연한 것을 정리해 엮은 것이다.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1992년부터 ‘청소년 심성 프로그램’을 지도해왔고, 2010년 청소년 대안학교 ‘레드 스쿨’을 설립해 교육자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삶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 《깨달음으로 읽는 장자》 《깨달음으로 읽는 반야심경》 《몸과 마음을 정돈하는 명상의 기술》 《소설 요한복음》 《눈 뜨면 이리도 좋은 세상》 《가족은 선물입니다》 등이 있다.